고구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지난해 우연히 알게 된 해남미소에서 고구마를 겨울내내 사서 먹고 해남상품이 좋아서 그 후 약과랑 연잎밥을 사먹었더니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꼭 그 맛이더라구요. 제가 만족했던 부분은 첫째 재료가 좋고, 그 다음은 맛 내려구 인스턴트를 넣지 않은 것 같아 그래서 아~ 해남상품은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순수한 진심을 담는구나 했지요. 봄 철이라 쑥으로 만든 상품을 찾다가 쑥떡을 주문했어요. 제철 인기 있는 상품이라서 받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좀 ㅠㅠ 그렇지만 받고 해동해서 맛을 보는 순간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 했어요.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화려한 맛보다 순수한 맛이 전 좋네요.